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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겹벚꽃’의 계절이 시작됩니다!
왕벚꽃이 흩날린 자리에 겹겹이 탐스럽게 피어나는 ‘겹벚꽃’이 전국 곳곳을 물들이고 있어요. 벚꽃보다 개화 시기가 늦고, 꽃이 오래 가서 4월 후반까지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답니다.
올봄, 전국 겹벚꽃 명소 10곳을 소개해드릴게요. 지금 아니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하니, 마음이 이끄는 대로 떠나보세요!
꽃터널의 정석
경남 사천에 위치한 청룡사는 사찰과 겹벚꽃이 어우러진 이색 풍경을 자랑합니다. 주차장에서 대웅전까지 이어지는 약 100m의 꽃길은 SNS에서도 유명한 ‘겹벚꽃 터널’ 명소로, 주말에는 줄을 서야 할 만큼 인기예요.
도심 속 겹벚꽃 천국
부산 시민이라면 꼭 한 번 가봐야 할 민주공원. 4월 중순부터 말까지 다양한 색상의 겹벚꽃이 공원 전체를 화사하게 물들입니다. 특히 겹벚꽃 터널길 끝 광안대교 뷰는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죠.
전통과 벚꽃의 환상 조합
불국사 입구부터 양옆으로 펼쳐지는 겹벚꽃 숲길! 일반 벚꽃과 겹벚꽃이 나란히 피어 있어 오랜 기간 벚꽃을 감상할 수 있어요. 약 300여 그루의 겹벚꽃이 만들어내는 장관은 정말 환상적입니다.
벚꽃과 대나무의 조화
임진왜란 의병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공원답게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져 있어요. 70여 그루의 겹벚꽃나무와 대나무숲이 어우러진 산책로는 봄 나들이 장소로 딱입니다.
영화 같은 겹벚꽃 풍경
선암사의 겹벚꽃은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짙어지는 특징이 있어요. 흰색과 분홍이 섞인 겹벚꽃이 사찰 곳곳을 뒤덮으며 동양화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힐링 여행지로 제격입니다.
차 없는 거리에서 만나는 꽃비
4월 12일부터 개화가 시작되는 완산공원은 겹벚꽃을 비롯한 다양한 봄꽃이 가득한 공원이에요. 특히 ‘차 없는 거리’ 정책으로 보다 여유롭게 산책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겹벚꽃 투어의 완성
15분 거리에 위치한 문수사와 개심사는 겹벚꽃과 철쭉의 이중 콜라보가 장관입니다. 개심사에서는 청벚꽃이라는 희귀한 품종도 볼 수 있어 이곳만의 매력을 더합니다.
도심 속 피크닉 천국
서울에서도 겹벚꽃을 즐기고 싶다면 보라매공원이 제격! 에어파크 쪽으로 걸어가면 겹벚꽃나무 아래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접근성도 좋아 주말 나들이로 안성맞춤이에요.
자전거 타고 꽃길 라이딩
서울 근교에서 벚꽃을 즐기기 딱 좋은 미사경정공원. 1km 넘는 차 없는 도로에 분홍빛 겹벚꽃이 만개합니다. 자전거를 대여해 꽃길을 누비는 라이딩 코스가 인기예요.
문학과 꽃의 향연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여류 시인 허난설헌의 생가터에 조성된 공원. 4월이면 초당동 고택 주변에 겹벚꽃을 비롯한 각종 꽃들이 피어나며 감성 충만한 봄 풍경을 완성합니다.
벚꽃 시즌이 끝났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더 화려하고 더 오래가는 겹벚꽃이 지금부터 절정입니다.
이번 봄, 전국 겹벚꽃 명소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세요. 사진도, 추억도, 감성도 가득한 봄날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지금 바로 떠나보세요. 놓치면 1년을 기다려야 하니까요!